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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맞아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마윈 회장이 출연한 영화 ‘공수도’(攻守道)의 일부 영상이 소개됐다.
지난달 30일 알리바바 측은 마윈이 태극권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영화에 출연한다며, “마 회장은 태극권 고수가 되고 싶다는 수십 년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영화를 만들 팀을 꾸렸다”고 밝힌 바 있다. 마 회장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그날 밤…그 꿈!”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유명 배우들에 둘러싸인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마윈은 영화배우에 이어 ‘가수’에도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중국 유명 가수 왕페이와 함께 부른 듀엣곡 ‘풍청양(風淸揚)’을 공개했다. 곡은 영화 ‘공수도’의 주제곡으로, 영화에도 삽입될 예정이다.
곡을 들은 누리꾼들은 마윈의 곡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서 빠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마 회장은 이에 청취자들이 자신의 목소리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농담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