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직장보육시설,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2014년 2월 준공…카카오 제주본사 직원 자녀들을 위한 직장보육시설
  • 등록 2015-11-05 오후 2:52:07

    수정 2015-11-05 오후 2:52: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제주도에 있는 카카오의 사내 직장 보육시설인 스페이스닷키즈. 2014년 10월 1일 합병이전인 2014년 2월 다음커뮤니케이션 시절 준공됐다.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는 ‘카카오 스페이스닷키즈(이하 스페이스닷키즈)’가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닷키즈는 카카오 제주본사 직원 자녀들을 위한 친환경 직장보육시설로 카카오의 제주본사 두 번째 사옥인 스페이스닷투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2만8,117㎡에 지상 2층, 연면적 1,446㎡ 규모로 2014년 2월 준공됐다.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스페이스닷키즈는 총 8개의 보육실과 영아를 위한 수면실, 영유아를 구분한 2개의 실내 놀이터와 학부모 대기공간, 어린이 도서실, 식당 등을 갖췄으며 최대 180명의 직원 자녀들을 보살필 수 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시행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스페이스닷키즈는 제주도의 상징인 오름을 잘 활용했고 비바람 많은 자연환경과 유아, 영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상징으로서 옥외공간들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하고, “외부공간을 통해 내부와 외부가 하나가 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관찰하고, 아이들이 멀리 창 너머를 보면서 시각적으로 소통이 되는 공간은 요즘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던 위탁기관의 어린이 관리 문제를 충분히 예방하고 더 나아가 긍정적이고 즐거운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카카오 피플앤컬쳐팀 어린이집프로젝트 배은재 PM은 “카카오 스페이스닷키즈는 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환경을 영유아에 맞춰 설계했다”며,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제주본사의 스페이스닷키즈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디지털밸리에 위치한 판교오피스에도 두번째 사내 보육시설인 ‘늘예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늘예솔 어린이집은 연면적 1,150㎡ 규모로 124명 정원의 7개 학급과 최대 16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터, 영아 보육실, 식당, 도서 쉼터, 블럭 놀이코너,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학부모 대기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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