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붉은불개미 유입 방지 가상방제훈련

5월1~2일…부산항 감만부두서 실제 상황 가정 훈련
  • 등록 2018-04-18 오전 11:01:04

    수정 2018-04-18 오전 11:01:04

붉은불개미(일개미).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1~2일 붉은불개미 유입 방지를 위한 가상 방제훈련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2.5~6㎜로 작아서 발견이 어렵고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 흔치 않게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 독성 자체는 벌보다 낮지만 미 대륙에선 사망 사례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9월 부산항에서 처음 발견해 박멸했으며 올 2월에도 검역당국이 인천항에서 중국산 고목나무 묘목에서 일개미 1마리를 발견해 조치했다.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는 19일 경북 김천 검역본부에서 환경부, 해수부, 농진청, 산림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사전 업무협의회를 열고 훈련 내용을 논의했다. 이틀에 걸친 훈련을 통해 하루는 수입 식물이나 수입화물, 수입식물재배지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을 때 검역본부와 일선 검역기관, 관계부처별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둘째 날에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선 방제기관 초동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방제 협력 체계가 강화하리라 기대한다”며 “수입물품 물류 관계자는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 의심 땐 즉시 식물검역기관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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