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계열사 현대리바트(079430) 역시 이번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년대비 144.8% 증가했고도 매출 39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늘었다.
신세계까사는 여전히 적자를 보고 있지만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 중이다. 올 1분기 영업손실이 88억원에 달했는데 2분기 영업손 58억원, 3분기 영업손 18억원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하반기 주택매매거래량 증가와 토탈 인테리어 유통망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B2B가구부문(사무용 가구 등)이 53% 신장하며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가구업계가 기나긴 부진 속에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년 긍정적인 업황이 전망된다. 역시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개선세를 보이면 신제품을 론칭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4분기 대규모 입주 등 본격적인 부동산 호재가 예정돼 있다”라며 “각 사마다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 4분기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가구업계가 기지개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