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중 건보공단 직원·소방관 부부…20대 남성 생명 구해

제주도서 물놀이 중이던 20대 남성 물에 빠져
소방관 이혜린씨 건지고, 강한솔 직원 심폐소생술
심정지 상태 20대 남성, 의식 되찾아
  • 등록 2023-07-26 오후 2:35:36

    수정 2023-07-26 오후 2:35:3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여름휴가로 제주도를 찾은 소방공무원·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부부가 물놀이 중 물에 빠진 익수객을 구조했다.

26일 소방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께 제주시 판포포구에서 물놀이 중이던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아이와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려 해당 장소를 찾았던 이혜린(37세, 소방공무원)씨는 이를 보고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고, 안전요원과 함께 A씨를 물 밖 안전지대로 옮겼다.

이후 아내 강한솔(38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씨는 의식 여부 등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남편 이씨는 소방청 대응총괄과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추고 현장 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다. 아내 강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간호사다.

강씨는 “간호사이자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소방공무원 이혜린(왼쪽)씨와 건보공단 직원 강한솔씨. (사진=건보공단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金’ 현대가 며느리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