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에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비스포크 냉장고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1도어, 상냉장ㆍ하냉동,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에 선보여 현지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끈 대용량 냉장고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비스포크 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 뿐만 아니라 국내와 미국시장에서 호평 받아 온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이다.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가 냉장고 내부에 있어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물 보관이 가능하고 ‘듀얼 오토 아이스 메이커(Dual Auto Ice Maker)’가 두 가지 형태의 얼음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최신 단열 기술로 넉넉한 내부 용량을 갖췄으며, 식재료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보관이 가능한 ‘플렉스 존(FlexZone)’,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하는‘트윈 쿨링 플러스(Twin Cooling Plus)’ 등이 적용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맞춤화(Customization), 모듈화(Modularity),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전파하고자 한다”며 “비스포크 가전이 국내에서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 듯이 미국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프레임 색상 2가지(블랙·실버)와 전·후면 패널 색상 5가지(블루·옐로·핑크·화이트·블랙)를 취향에 맞게 조합이 가능하다. 조합에 따라 모두 49가지 옵션 선택이 가능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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