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자 공영장례 지원, 올해 서울시 최우수 민원서비스 선정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톱9 선정
QR 활용 대형폐기물 배출관리·청년수당 無서류 자격검증 등 우수 평가
  • 등록 2020-12-03 오전 11:15:00

    수정 2020-12-03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가족이 없는 저소득 1인 가구와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원하는 서울시 공영장례지원 제도가 시민들이 꼽은 민원서비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비대면·온라인 시민 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톱 9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엠보팅에서 열흘 간 진행한 시민투표에서는 총 4876명이 참여해 1인 3표씩 1만4628표를 던졌다.

서울시 공영장례지원제도는 가족이 없는 저소득 1인가구와 무연고 사망자가 사회적 추모·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존엄한 영면에 들 수 있도록 빈소와 장례의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시-자치구간 업무협의, 예산 확보와 장례 콜 상담센터를 통해 총 600여명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원했다.

우수 민원서비스 사례로는 QR코드를 활용한 ‘대형폐기물 스마트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한 ‘청년수당 비대면 자격검증’, ‘코로나19 모바일 전자명부’ 3개 서비스를 선정했다.

동대문구가 도입한 대형폐기물 스마트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은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폐기물 배출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다. 기관은 수거상태를 실시간 관리 감독할 수 있고 대행업체도 폐기물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민원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청년청의 청년수당 비대면 자격검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수당 신청시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해 참여자들의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동시에 방지했다는 평가다.

성동구의 전국 최초 코로나19 대응 모바일 전자명부는 수기작성 대신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전자명부로 간편하게 출입여부를 등록하고 확진자 방문내역 등 같은 시간대 방문자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올 한해 접수된 민원 225만4517건의 처리기한 준수율 등을 평가한 점수와 전화·방문 민원응대의 친절도를 미스터리쇼퍼 방식으로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라 동작소방서, 서울시설공단, 영등포구 등 13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매년 12월 초에 개최했던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시상식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최하지 않는다. 상장과 상금은 별도로 전달하고 수상사례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선정된 사례를 서울시 전체로 공유·확산해 민원행정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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