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은평구는 2020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걸음이 행복한 은평’ 조성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누구나 어디서든 걷기 좋은 안전한 건강 보행 도시 은평을 위해 관내 전역을 잇는 은평둘레길 5개 코스를 조성했다. 또 어린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보행약자 중심의 보행로 개선과 무장애 길을 만드는 등 걷기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구는 또 걷기문화 장려를 위해 주민 주도의 걷기 동아리와 대상별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 운영, 스탬프투어·음악이 흐르는 불광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걸음이 행복한 은평’을 위한 부서간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상호협력하며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구 관계자는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 등을 위해 건강한 생활터 조성, 건강한 생활 실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조성,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소외와 차별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7일 종로구청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시상식 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은평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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