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초등 기초학력 '온앤온' 방학 집중교실 운영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장기화..학력 격차 발생 예방
기초국어, 기초수학 학력 향상 필요한 학생 대상
  • 등록 2020-07-16 오후 12:00:00

    수정 2020-07-16 오후 12: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학습기회 부족으로 발생한 기초학력 격차 해소 및 예방 지원을 위해 ‘초등 기초학력 on(溫)&on 방학 집중교실’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방학 집중교실은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따라 제기되는 학습격차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문기 기초학력 보장이 필요한 초1~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하고, 3~6학년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1~2주 정도 집중적인 학습지원을 제공해 학교가 책임지고 학생의 기초학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방학 집중교실은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예산을 활용해 공립초 562개가 학교의 상황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 또는 학습부진전담강사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국어, 기초수학에 대한 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며 학생의 출발점 수준에 맞게 학습활동을 1대 1 학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학생 비율 3분의 1 이하 유지 기준을 준수할 수 있고 방역활동 관련 예산 편성이 가능하도록해 학생의 안전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방역을 강화한 조건을 전제로 대면 수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코로나19 상황 대비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초학력 코디(보조인력)를 통해 출석관리 등 사전-진행-사후 행정지원을 처리해 지도교사가 학생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학습도움센터를 통한 ‘찾아가는 학습상담’, ‘난독·경계선 지능팀 운영’ 등을 통해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에는 단위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나서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초학력을 학교가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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