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경쟁상황평가]③인터넷+TV+이동전화는 SK군 56.2%

  • 등록 2016-03-18 오후 4:34:35

    수정 2016-03-18 오후 5:32:5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이 18일 공개한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3개 상품 결합(TPS )가입자의 세부 유형을 살펴보면 ‘인터넷+유선전화+TV’(55.3%, 32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터넷+TV+이동전화’(26.6%, 158만명)를 주로 이용했다.

이는 아직은 결합상품의 대세는 ‘인터넷+유선전화+TV’ 유형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세를 보면 2011년 대비 2014년 점유율은 줄었다. ‘인터넷+TV+이동전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져 2011년 대비 2014년 가입자 점유율이 6.9%에서 26.6%로 19.7%p 증가했다.

▲인터넷+TV+이동전화’ 유형별 가입자 추이 및 사업자 비중(단위: 계약건수 만건)
인터넷+TV+이동전화 결합은 SK군 1위

2014년 ‘인터넷+TV+이동전화’ 유형은 SK군 56.2%(89만명), KT 30.0%(47만명), LGU+ 13.5%(21만명), 방송사업자 0.2%(0.4만명) 순을 기록했다.

KISDI는 유무선 결합상품의 확대로 ‘인터넷+TV+이동전화’ 유형의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2년 이후 SK군의 점유율은 50%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방송사업자 중 CJ만이 알뜰폰(MVNO)으로 유무선 결합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가입자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상품을 결합한 QPS(quadruple play service) 가입자를 살펴보면 2014년 QPS 가입자는 237만명으로 전년(172만명) 대비 약 37.8% 증가했다.

통신사업자의 QPS 가입자는 모두 증가하고 있으며, LGU+의 가입자는 2011년 5만명(5.1%)에서 2014년 68만명(28.5%), SK군의 가입자는 2011년 22.8%(22만명)에서 2014년 29.8%(71만명)로 증가했다.

그러나 KT(030200)는 증가추세가 다소 둔화돼 가입자 점유율이 2011년 72.1%에서 2014년 41.1%로 31.0%p 하락했고, 방송사업자(CJ)의 QPS 가입자 점유율은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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