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2016 S/S 신제품 품평회’에서 만난 김경수(64) 에몬스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올해 S/S(봄·여름) 시즌에도 이런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몬스 가구는 올해 S/S 트렌드를 ‘비커밍 드라마(Becoming Drama)’로 정했다. 회사측은 “최근 소비성향이 가치관련 소비에 과감하게 투자함에 따라 기존의 명품전략을 발전·강화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S 신제품 품평회에 나온 68개 제품에도 융합형 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LG유플러스(032640)와 협업해 출시 예정인 ‘매직미러’는 화장대 거울에 사용자가 얼굴을 비추면 피부 상태 측정 및 진단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해 안마기능을 탑재한 소파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국내 최초로 머리 부분에 안마기능을 탑재한 ‘에버휴 침대’도 선보였다. 침대 매트리스에 진동 안마기능을 탑재해 누워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에 무선충전 기능이 확대되면서 소파에 무선충전이 가능토록 한 제품도 선보였다.
에몬스는 이날 선보인 68개 제품 가운데 호평을 받은 제품 약 20여개를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평형대별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해 소비자가 제품을 일일이 선택하고 조합해야 하는 고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몬스는 올해 대형 전문매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천, 광주, 포항 등 6곳의 대형매장을 개설했다. 그는 “올해도 서울, 부산 등 주요 거점에 400~500평대의 대형 매장을 6~7개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최근 가구업체들이 주방 및 생활소품 등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다”면서도 “엠노스는 정통 가구업체로써 최고 수준의 디자인·품질을 갖춘 가구 사업에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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