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쿠바 트레이딩·인프라 시장 선점

최대 수출입 국영기업 헤꼬맥스와 MOU 체결
  • 등록 2015-12-17 오전 11:24:12

    수정 2015-12-17 오전 11:24:12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쿠바 최대 수출입 국영기업인 헤꼬맥스와 프로젝트 및 수출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헤꼬맥스는 쿠바 수입의 3분의 1 정도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MOU 체결로 쿠바 시장을 선점하고 한국산 제품을 현지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철강, 부품, 기계, 화학원료 등의 트레이딩은 물론 현지 인프라 건설 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쿠바는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로 국내 기업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MOU 체결로 쿠바 수출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교통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왼쪽)과 아우렐리오 몰리네다 헤꼬맥스 회장이 프로젝트 및 수출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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