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3 윤동주문학제를 앞두고 「제10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을 개최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종로를 대표하는 근대 문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 작품, 민족사랑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청소년(중고생)과 초등학생을 구분해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두 개 공모전을 통합해 초중생 대상으로 치러진다.
응모방법은 8월 4일까지 규격을 준수한 원본 작품과 지원서를 우편 또는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때 지원서는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부 또는 윤동주문학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하나인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주제로 하는 이번 시화 공모전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종로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종로모던을 구현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