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 연 2회로 확대…거래소, 파생시장 제도개선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상장
시장참가자 의견 수렴해 내달 31일 시행
  • 등록 2023-06-15 오후 3:00:42

    수정 2023-06-15 오후 3:00:4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과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상장 등을 골자로 한다. 시장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내달 31일 개선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15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주식선물·옵션 기초주권의 선정·제외 제도를 개선해 2023년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기변경 시기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선정요건을 시장별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코스닥 글로벌 지수의 구성종목으로 개선한다.

정기변경으로 주식선물 25개와 주식옵션 5개가 기초주권으로 추가 선정된다. 주식선물 8개는 기초주권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만기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도 추가 상장한다. 이 옵션은 만기가 월 단위로 오는 기존 옵션과 달리 1주일 단위인 옵션이다. 주말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효율적인 관리수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월요일이 휴장일인 경우 위클리옵션 만기는 다음 거래일로 순연된다.

주가지수·주식선물스프레드에 대한 협의대량거래도 허용한다. 투자자의 롤오버(만기가 임박한 선물계약을 만기가 긴 선물계약으로 교체하는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상 상품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주식선물 스프레드 등이다. 가격범위와 신청시간, 신청수량 등은 결제월물과 동일하다.

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으로 대표지수의 구성종목이 적시에 주식선물·옵션으로 상장되면서 투자자에게 다양한 거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클리옵션 제도 개선으로는 월요일 위클리옵션을 통해 해외증시 영향 등 주말 동안 발생하는 위험을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헤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선물스프레드 제도개선을 통해선 주가지수·주식선물의 스프레드종목에 대한 협의대량거래 허용을 통해 만기 도래 시 원활한 롤오버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부터 22일까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일부개정세칙안을 개정예고해 시장참가자 의견을 수렴한다. 시행세칙 개정 뒤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 월요일 만기 위클리옵션 상장, 선물스프레드 협의대량거래 허용을 내달 31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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