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LG화학(051910)은 23일 오전 11시 고려대 수당삼양패컬티하우스에서 배터리 분야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빅데이터·인공지능(AI) 교육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세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우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자 고려대-LG화학 차세대 배터리 소재 센터를 고려대에 설치한다. 양극재·음극재 소재는 물론 배터리 소재의 장(長)수명화를 위한 기술 개발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연구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LG화학이 전 세계에 새로 구축하는 공장의 설계·운영에 적용될 스마트 팩토리 혁신기술을 적용하는 데 양측이 협력한다. 고려대는 최근 이를 지원하고자 국내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고 국내외 유명 업체와 국제적 플랫폼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들 기관은 협력 프로그램 관련 전문위원회도 구성해 실질적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최고생산·구매책임자(CPO) 겸 배터리 연구소장(사장)은 “배터리분야에서 1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하려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AI 기반 제조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부 역량 확보뿐 아니라 고려대와의 산학협력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확대해 제조 역량을 극대화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