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남북실무회담 돌입..北 "평창, 민족 위상 높이는 계기"

  • 등록 2018-02-27 오후 1:38:29

    수정 2018-02-27 오후 1:38:29

27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에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사진 오른쪽)과 북측 대표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남북은 27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에 들어갔다.

통일부가 제공한 실무회담 영상에 따르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측 대표단이 와서 (평창 동계) 올림픽이 훨씬 더 풍요로워지고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북측 단장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이번에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가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됐다고 생각한다”며 “뜻과 정이 통하는 사람들끼리는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을 나누면 두 배로 커진다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남긴 말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이주태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과 북측에서 황충성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3명이 각각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통해 평창 패럴림픽에 북측 선수단을 비롯해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 등 150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선수단 등의 방남 경로와 예술단 공연 일정 등의 세부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