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참여 의원 5일 국민의당 탈당 기자회견

기존 14명에 황주홍·이용호 참여 가능성
  • 등록 2018-02-02 오후 3:33:15

    수정 2018-02-02 오후 3:33:15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최경환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며 민주평화당을 창당하기로 한 국민의당 지역구 의원 전원이 오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탈당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최경환 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민평당 창준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구 의원 가운데 민평당 창당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은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박지원 유성엽 장병완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정인화 최경환 의원 등 14명이다.

여기에 황주홍 의원이 합류를 선언했고, 이용호 의원 역시 민평당 합류를 고심 중이어서 민평당 참여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례대표 의원들 가운데 통합반대파로 분류되는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의 경우 탈당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평당은 탈당회견 다음날인 6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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