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북 공공기관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도·전주시 등과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3-11-20 오후 2:26:22

    수정 2023-11-20 오후 6:18:47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0일 오후, 전라북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며 도내 공공기관의 IT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전주시 등 15개 공공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0일 전라북도·전주시 등 15개 전북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지역 소재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및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전라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전주시와 10개 관계기관(전북신용보증재단, 국민연금공단, 군산대학교, 농촌진흥청,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 전주교육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전북도청에서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아토리서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담당한다. 또 클라우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정부가 공공 부문에서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 원칙으로 정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전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혁신 센터 운영 △중소 스타트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산업 등 디지털 혁신 및 제3금융중심지 지정 협력에도 참여한다. 디지털 혁신 센터를 통해 △지역 디지털 전환 가속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AI·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신기술 도입 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 지원 등)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무료 크레딧 지원 등) △클라우드 정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라북도 산하기관 및 도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 협약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일익을 맡았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년 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전라북도의 디지털 대전환에 기여하며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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