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 최대주주인 로스비보가 당뇨 치료제 전임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 miRNA 위탁생산(CMO)을 추진한다.
24일 넥스턴바이오에 따르면 로스비보가 고려 중인 위탁생산업체 후보 기업들은 미국과 독일에 소재를 둔 핵산(DNA/RNA) 기술 전문 업체로 siRNA를 생산한 경력과 국가 기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미국에 설립된 IDT(Integrated DNA Technologies)는 생명공학 실험에 필요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맞춤형 DNA 제조 전문 회사이다. 미국 내 유수 대학 실험실과 질병관리본부(CDC)에 제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BioSpring GmbH은 세계적인 핵산 합성 기술 개발 및 생산 기업 중 하나로, 본사 소재지인 독일에서 12년 이상 cGMP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질관리검사에서도 2회 이상 통과했다. 특히 kg 단위의 DNA 및 RNA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체 공정 시설도 강점으로 꼽힌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국가 기준 인증을 받은 다수 CMO 업체 중 miRNA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miRNA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로스비보에서 진행하는 전임상 시험이 설정한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