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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는 G4렉스턴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가 매월 4000대 이상 팔리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1~8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보다 6.8% 증가해 7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소형 SUV 티볼리는 경쟁차종 출시에 8월 판매가 3.9%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만729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 판매는 글로벌 시장 침체로 3470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22.9% 줄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8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1만1725대로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다만 G4 렉스턴의 유럽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3월 이후 5개월 만에 3000대 수준으로 다시 회복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선전으로 판매실적도 추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며 “G4 렉스턴의 유럽 출시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