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에서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악재로 건설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갑작스럽게 법정관리 신청을 한 LIG건설(6900원)은 시중은행들이 시공권을 회수, 새로운 시공사로 교체작업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6만4500원)은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롯데캐슬 분양에 나섰으나 신청이 미달됐고, SK건설(6만1000원)은 로비 의혹 및 부실시공 등의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변칙적인 보험판매를 했던 ING생명과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1만원선을 유지했던 미래에셋생명은 0.50% 소폭 하락했다.
상장 준비 중으로 알려진 사파이어테크놀로지(-2.51%)와 케이맥(+3.85%)은 각각 8만7250원, 1만3500원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계열주인 삼성SDS와 세메스, 삼성자산운용은 각각 1.46%, 3.45%, 0.88%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메디슨(8200원)만이 홀로 3.80% 상승했다.
택배사업부진으로 3거래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로지엠은 1만3350원으로 미끄러졌다. 지난 월요일(4일) 1만4000원선에 진입했지만 주력사업부분인 택배사업 부진과 신성장사업으로 꼽히는 3PL(3자 물류) 안착 실패로 소식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던 테크윙도 조정을 받으며 1만76600원으로 내려섰고, 하락세를 보이던 덕신하우징은 1700원으로 상승 반전했다.
덕신하우징은 6월1일부터 데크 플레이트 사업부문인 덕신하우징과 스틸 사업부문인 덕신스틸로 나뉘어 독자적인 경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IPO(기업공개)종목의 약세 속에 케이티스카이라이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위성방송사업자 케이티스카이라이프(한국디지털위성방송)는 지난 5거래일간의 하락에서 상승 전환해 6.06% 상승한 1만9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심사청구 종목인 자동심장충격기 전문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과 캐주얼 의류 전문업체 엠케이트렌드는 각각 0.83%와 1.92% 상승한 1만2100원, 1만3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크린 골프 전문업체 골프존 8만8500원(-0.28%), LCD 및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업체 아이씨디 2만4000원(-3.42%), 방송송출 사업자 케이엠에이치는 1만1000원(-4.35%)으로 하락 마감했다.
오늘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티케이케미칼(5400원)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화장품 제조업체 제닉(2만2750원)은 보합 마감했다. 신흥기계(7250원), 아이테스트(3100원), 이퓨쳐(7350원), 한국종합기술(9700원), 한국항공우주산업(2만3050원)은 변동이 없었다.
▶ 관련기사 ◀
☞[장외]뉴로스, 12.2% 상승..52주 최고가
☞[장외]한국디지털위성방송 5일간 16.41% 급락
☞[장외]테크윙, 12.7%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