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인도네시아 FTA 체결 필요"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접견
전방위 경협 확대..120억弗 투자
  • 등록 2011-02-16 오후 3:50:29

    수정 2011-02-16 오후 3:57:52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계획이 성공하려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상호 보완적인 양국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양측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협력을 추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중장기 경제개발계획의 핵심 동반자로 참여해줄 것을 희망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정부가 방위 산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중인 사실도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특사단은 이날 오후 한·인도네시아 양국장관합동회의를 통해 양국간 산업과 에너지, 농업,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과 FTA체결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12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고 2분기 중 실무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포스코(005490)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키 위해 60억 달러의 투자키로 했으며 중부발전, 롯데마트 등도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철강, 유통, 타이어 등의 분야에서 인니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런 움직임은 에너지와 인프라, 농업, 정보기술(IT)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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