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이하 다크스워드)를 오는 23일 글로벌 VR 기업 메타의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타(옛 페이스북)는 자체 VR 하드웨어 공급과 함께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다크스워드’ 메타 스토어 출시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글로벌 23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크스워드’는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이다.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RPG로, 지난 2월 또 다른 VR 기업 피코(PICO)의 중국 스토어 출시 직후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크스워드’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상호작용성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물건을 잡고 던지거나, 검·방패·활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적을 공략할 수 있는 협동전 모드와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리더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다크스워드’가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메타 스토어에 입점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메타 스토어 입점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VR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