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670선 후퇴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674.36
“금통위 등 주요 일정 앞두고 관망”
전기·전자 약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2%↓
밸류업 관련주 강세…KB금융·신한지주 3%↑
  • 등록 2024-08-19 오후 3:46:27

    수정 2024-08-19 오후 3:46:2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670선까지 후퇴했다.

19일 코스피는 22.87p(0.85%) 내린 2,674.3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8.86p(1.13%) 내린 777.47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7포인트(0.85%) 내린 267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97.97로 전 거래일(2697.23)보다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36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143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도 사자에서 팔자(133억원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만 9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3억원 순매도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외국인 현물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했다”며 “주요 일정을 대기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22일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비롯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24일까지 잭슨홀 미팅 등의 주요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 대선 트레이드 확산 여부,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 7월 FOMC 의사록 및 한은 금통위 등 중앙은행 이벤트,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 PMI 등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주 초반부터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이 2%대 빠졌고 기계, 제조업,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화학, 유통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4% 올랐고 보험이 3% 이상 상승했다. 금융업과 증권도 1%대 상승 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SDI(006400)가 3%나 하락했다. 전기·전자 약세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2%대 밀렸다.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2% 낙폭을 보였다. 이어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는 3%대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96만주, 거래대금 9조666억원으로 집계됐다. 3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535개는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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