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출범…"50인 미만 사업장 안전 지킬 것"

고용노동부 산하 최초 스마트안전 전문협회
스마트 안전기술과 산업현장 결합
내년 중대재해법 적용되는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안전 최우선으로
  • 등록 2023-02-14 오후 2:37:48

    수정 2023-02-14 오후 2:37: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현성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회장


50인 미만 중소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Korea Smart Safety Health Association)가 14일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아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는 고용노동부 산하 최초의 스마트안전 전문협회다. 중소사업장 현장의 사고예방을 위해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방식을 활용한 안전 교육프로그램과 스마트안전장비를 개발하고 보급해 한국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게 목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말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고, 실제 이들 업체에서 중대재해가 상당 부분 발생한다는 점에서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의 안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협회에는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박재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사무총장(전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찬우 전 행정안전부 차관, 정길영 전 감사원 감사위원,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전 KT 사장), 유필계 태평양 법무법인 고문,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했다.

스마트안전보건협회 유현성 회장은 “ICT강국인 한국의 스마트한 안전기술과 산업현장을 잘 결합시키면 전 세계가 부러워할 안전강국으로 거듭 날 수 있다”면서 “스마트 안전기술을 기반으로 ‘일터에서 죽거나 다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안전보건협회는 공식 출범을 기념해 스마트안전을 위한 가이드북인 ‘중대재해 스마트안전 바이블 2023’을 발간해 정부와 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협회에 가입하는 회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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