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는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받아 코스닥지수는 장중 1%대 빠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화권 증시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며 “위안화 강세 전환에 따라 원화도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가 1.7% 뛰었다. 디지털컨텐츠와 IT부품도 1%대 상승했다. 운송, 화학, 비금속, 건설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출판과 매체복제는 3.05% 급락했다. 인터넷과 반도체도 1%대 내렸다. 이밖에 컴퓨터서비스, 섬유와 의류, 음식료와 담배, 유통 등은 1% 미만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7억2160만1000주, 거래대금은 5조3176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5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14개 종목이 하락했다. 1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