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 2020]“제조업 디지털화, 숙련공 데이터 모델링이 최대 숙제”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사업유닛 부사장
  • 등록 2020-06-11 오후 12:43:37

    수정 2020-06-11 오후 12:43:37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사업유닛 부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생산연령 고령화와 DNA, 스마트공장’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형욱 이윤화 기자]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사업유닛 부사장이 제조업 디지털화의 최대 숙제로 숙련공의 데이터 모델링을 꼽았다.

최 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SF) ‘인구쇼크와 한국사회 대전환’ 중 스마트공장을 주제로 열린 다섯번째 세션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 운영기술(OT) 기업과 한 금속가공 제조사의 공장 스마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량을 판정할 숙련 용접공이 은퇴하고 젊은 작업자가 이를 대체하면서 불량률 데이터를 어떻게 더 정확히 모델링화하느냐가 가장 큰 숙제였다”며 “우리는 일부러 숙련자의 작업 데이터와 불량률을 만들어 모델링에 적용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기업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의 두 축인 공장 자동화와 ICT 기술 적용에 모두 큰 문제가 없는데 중견·중소기업은 둘 다 부족한 경우가 많아 관련 기술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최 부사장은 “IT 데이터 기업으로서 제조 현장의 언어는 똑같은 한국말이지만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며 “제조 대기업에서 오래 근무하고 은퇴한 사람들을 컨설턴트로 활용하는 등의 정책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이어 “인구구조 변화 속 제조 품질을 올리고 개선하려면 디지털화가 불가피하다”며 “로봇 역시 이전까지는 물건을 얼마나 빨리 쌓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규격도 다르고 아무렇게나 나오는 제품을 사람처럼 쌓아 나갈 수 있을지 정교화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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