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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일보는 A씨가 이날 자신의 SNS에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연휴 기간 여행 및 클럽 방문은 변명할 여지 없이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밤~2일 새벽까지 이태원에 있는 총 세 곳의 클럽을 방문했으며 세 곳의 당일 방문자는 2000여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 확진자와 함께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안양시 거주 20대 남성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추가적인 루머와 억측들이 돌고 있는 것 같아 말씀 드린다”며 “여행 및 클럽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동 및 방문했으며 2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저와 관련해 루머를 퍼트리거나 억측들은 자제 부탁 드린다”며 “이번 역학 조사에 철저하게 임함으로써 최대한 감염경로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가 다녀온 클럽은 이태원의 게이클럽으로 유명한 업장으로 전해졌다.
해당 클럽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업일 모두 매일 클럽 내부를 자체적으로 방역하고 입장시 발열 체크, 발열 여부와 해외 방문 이력 등을 포함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재입장시 필수 손 소독 절차,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쳤으나 확진자 동선에 노출됐다”며 “해당 확진자에 대한 추측성 소문과 신상 공개 등은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