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버닝썬 MD, 재오픈 홍보해...솜방망이 처벌 답답"

  • 등록 2019-03-28 오전 10:59:59

    수정 2019-03-28 오전 10:59:59

김상교 씨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신고자인 김상교 씨가 경찰 수사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씨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답답하다. 버닝썬 MD들은 재오픈 홍보를 하고 다닌다”며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대통령 발언 이 후 마약 사범 500명 검거 기사를 봤다. 하지만 안의 내용은 강남지역에서는 고작 20여 명 검거이다. 분명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일 전 스포트라이트에서도 발언했지만 그들은 버젓이 잘살고 있고 마약 관련 범죄자들이 집행유예, 초범이라고 본인들이 발언을 하며 ‘문제 될 거 없다’, ‘절대 안 들어간다’, ‘몇 개월이면 나온다’ 이런 소리를 하고 다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정도까지 상황이 만들어 지면 해결이 될 줄 알았다. 전 국민이 보고 있고 한 나라의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며 “그런데 너무나 답답하다. 기사는 점점 줄고 처벌은 솜방망이의 행태로 가는 듯 보인다”고 한탄했다.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김씨는 클럽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신고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25일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김씨를 과잉진압했다는 지적을 받은 출동 경찰관들에 대해 “현재까지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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