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광 미래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은 3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엑스포과학공원 일부를 거점지구로 포함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확대 및 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심의·의결하고, 관련기관간 협력사항을 담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S는 대전시 유성구 내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들어서게 되며 과학벨트 거점지구는 기존의 신동·둔곡지구에서 엑스포공원이 위치한 도룡동 일원까지 포함하게 됐다. 엑스포공원에는 IBS 외에도 사이언스센터 등 과학기술 관련시설과 과학도서관 등 2500억원 규모의 시민편익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IBS 입주 문제가 해결되면서 지연됐던 과학벨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래부는 현재 상세설계를 마무리한 중이온가속기의 경우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서두르면 2017년까지, IBS 건립은 2015년까지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신동·둔곡지구는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14년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엑스포과학공원 내 IBS 건설은 내년 상반기 착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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