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글로벌경제 둔화, 의심할 여지없다"

"미국경제는 조금씩 개선중..주거용부동산 회복"
"방사선 치료후 기분 아주 좋다"
웰스파고 지분 추가 매입.."증시, 최고 투자처"
  • 등록 2012-10-24 오후 8:33:28

    수정 2012-10-24 오후 10:38:47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글로벌 경제가 확실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다소의 낙관론을 드러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24일(현지시간)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미국 경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유럽보다는 낫다”고 밝혔다.

또 “주거용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이같은 개선세에 힘입어 우리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 버크셔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택관련 기업들은 이미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버핏 CEO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지난 여름에 전립선암으로 인해 몇 차례 방사선 치료를 마쳤고, 지금은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해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아울러 그는 지난주 주가가 하락하는 틈을 타 웰스파고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개하며 “웰스파고는 아주 잘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6월말까지 버크셔 해서웨이는 웰스파고 지분을 4억1100만주, 140억달러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프록터앤갬블(P&G) 주식은 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G의 밥 맥도널드 CEO는 뛰어난 인물이지만 P&G의 수익이 한동안 실망스러웠다”며 “다른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P&G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또 버핏은 “여전히 주식시장이야말로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이라며 오랜 자신의 신념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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