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전통주 주세 경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국순당이 30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국순당(043650)은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전통주 주세 경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가공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데 공공 비축하려면 비용이 들어 부담이 커진다”며 “이를 전통주를 통해 해결하고 일본 사케처럼 전통주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갖추도록 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전통주 주세 경감 대상을 2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전년 출고량 기준 발효주는 500㎘, 증류주 250㎘ 이하일 경우 감면율을 적용해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정부는 이를 발효주 1천㎘, 증류주 500㎘ 이하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