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급락…2Q 실적 부진 전망

  • 등록 2015-05-28 오후 1:37:02

    수정 2015-05-28 오후 1:37: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급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1시3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거래일 대비 5.86% 내린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718억원, 858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6 판매 부진과 기판부문의 FC-CSP 매출액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후속모델 출시와 중국 매출액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파워모듈과 HDD모터 등 부진한 사업을 정리한다면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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