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1.6%가 제로슈거 소주를 마셔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29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전국 성인 2000명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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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족’(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늘었다. 음주 장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7.8%가 ‘집’을 꼽았고 이어 ‘식당’(23.6%), ‘술집’(18.2%) 순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술집의 비중이 31.0%에 달했다.
인기 있는 주류로는 ‘하이볼’이 전체의 25.6%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볼의 주 재료인 양주 판매량은 전년대비 16.1% 늘었다.
오현진 롯데멤버스 리서치셀리더는 “지난해에는 직접 제조해 마시는 ‘믹솔로지’가 트렌드였다면 올해는 ‘소버라이프’(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아 가볍게 즐기는 음주 생활)가 새로운 음주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