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원회는 13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할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4·10 총선 패배 후 33일 만에 출범한 비대위는 오는 7~8월에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를 준비하며 당 대표 경선 규정 등을 손볼 예정이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는 이날 제16차 회의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통해 ‘비대위원 임명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상임 전국위원 43명 중 39명(찬성률 90.70%)이 찬성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회의로 황우여 비대위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 당선인이 합류했다. 22대 총선에서 유 의원과 엄 의원은 각각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충북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김 당선인은 수도권 30대 초선이다.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앞으로 일하는 비대위는 당 진열을 재정비는 물론이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당이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