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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수영장 3개소(뚝섬·광나루·여의도)와 물놀이장 2개소(난지·양화)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개보수를 위해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당초 한강공원 내 수영장·물놀이장을 6월 26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돼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는 수영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조치로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