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김건희 논란은 몰카 공작…피해자에 사과 요구는 안돼”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법 공작' 일축
한동훈 사퇴설 대해선 “당무개입 없어”
  • 등록 2024-01-22 오후 2:46:11

    수정 2024-01-22 오후 2:46:1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2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순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몰래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 동의 없이 찍은 몰카 공작”이라며 “이런 일에 대해 피해자(김건희 여사)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논란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압박이 제기됐다는 지적에 대해 “(당무개입 논란 등)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내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몰카 공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명품백 수수 의혹 논란에 대해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 났는데 왜 집에 있지 않고 길거리에 나와서 교통사고 당했냐고 책임을 물을 수 있냐”고 비유했다.

이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에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이미 해당 명품 백은) 절차를 거쳐 국고에 귀속이 됐다. 국고에 귀속된 물건을 반환하는 것은 국고 횡령”이라며 “반환하거나 사과를 하는 것은 과오가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를 두둔했다.

이 의원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앞서 한 위원장이 국민적 우려를 지적한 부분에 대해선 “진실을 모르면 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는 사안을 그대로 봐야지 이걸 정치적 진영에 따라 가지고 볼 부분은 아니다”라며 “몰래 카메라를 갖고 들어가 불순한 목적으로 공작이 실패를 했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