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8]최종구 "신(新)남방정책, 베트남서 영글게 할 것"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 축사
文 대통령 국빈방문 맞춰 협력 강조
  • 등록 2018-03-23 오후 12:51:50

    수정 2018-03-26 오전 8:01:04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3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남방정책이 베트남에서 영글 수 있도록 금융이 앞장서겠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22~24일)에 맞춰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 참석, 축사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에서 금융분야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명언을 인용해 양국 금융 협력 관계 확대를 강조한 최 위원장은 “베트남은 높은 청년층 인구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활발한 외국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핀테크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핀테크 산업의 성장은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출현,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통한 베트남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함께 베트남 국민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의 등장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편의성과 금융 포용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은 앞으로 혁신적 금융사업자가 규제 부담 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투자·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해외기관과 협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높은 청년층 인구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률 등을 바탕으로 핀테크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 성장은 베트남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함께 베트남 국민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금융위는 전날 한·베트남 협력의 첫걸음으로 베트남 중앙은행과 ‘핀테크 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간 금융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012년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가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으로 세계 경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주제가 ‘한·베트남 경제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인 만큼 양국경제의 상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경제·금융협력 분야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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