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립대 신입생은 성적 아닌 역량 위주로 선발"

  • 등록 2012-08-20 오후 6:55:59

    수정 2012-08-20 오후 6:55:5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적보다 사회역량을 우선평가할 수 있도록 서울시립대학교 입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학수학을 배울 수 있는 곳은 고등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부자의 자제만 대학수학을 배울 수 있다. (대학수학을 입시 시험으로 보는 일은) 신분상의 벽을 만드는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립대에서라도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입시개혁단을 만들어 몇달째 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 당장 영어나 수학 등 과목을 잘 못하더라도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할 자질이나 잠재력을 가진 아이를 주로 뽑으려고 한다”며 “세상의 리더십이 반드시 학업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니 사회공헌이나 다른 덕목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시립대에서는 지난 5월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에서는 사교육이 필요한 전형 축소,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회적 배려대상자 확대, 사회적 역량을 반영할 수 있는 입시제도, 대학과 중등교육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