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16일 정부기관 및 법원 판결 취지를 존중해 2016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0여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체 8000여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중 3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면서 “올 연말까지 1000여명을 우선 채용하는 등 2016년까지 총 3000여명을 신규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정규직화 대상이 아닌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급여를 대폭 높이는 것을 추진해 직영 근로자와의 임금격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기존 ‘10+10’에서 ‘8+9’ 시간으로 3시간 줄지만 시간당 생산대수를 늘리고 조회, 안전교육, 법정 외 휴일 등 기존 비가동시간 일부를 작업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공장별 인력운영 개선으로 기존의 생산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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