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의 수출실적이 16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달청은 임기근 청장이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사)한국 지패스 기업 수출진흥협회 정기총회에 참석, 해외시장 진출 우수업체 7개사에게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수출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구매자 초청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전략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국내 조달시장 참여 우대를 통해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매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의 규모와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이들 기업의 수출실적이 16억3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수출증가의 원인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과 함께 조달청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에는 조달기업이 선두에 서서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경제 회복 흐름을 가속화하는 것이 절실한 시기”라며 “조달청은 올해도 조달기업의 수출 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업의 역량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진출 종합지원 사업을 신규로 운영하는 한편 기업과 산업별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조달 전문인력 양성 대상을 청년에서 기업 재직자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