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이 12일 개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51%) 오른 839.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963억원, 외국인 1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고, 개인이 222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20만61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2만9300만원 순매수로 123만54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1.78%), 기계장비(1.70%), 반도체(1.6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업종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2.77%), 오락문화(-2.32%) 등이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13%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는 0.75%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DX(022100)는 4.76%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78% 상승,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15% 내렸다.
HPSP(403870)는 1.36% 상승했고,
리노공업(058470)은 1.40% 내렸다.
거래량은 11억9684만2000주, 거래대금은 9조2912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LS머트리얼즈(417200),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투자한
와이더플래닛(321820)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 778개 종목이 상승했고, 101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하한가는 없었고, 759개 종목이 하락했다.
| 코스피가 2530대로 오르며 강보합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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