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보험개발원은 오는 2021년 새로 도입되는 회계제도인 IFRS17(국제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위한 솔루션인 ‘KIDI-ESG Pro’ 개발 완료하고 보험사를 대상으로 본격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IFRS17과 K-ICS에서는 보험부채에 내재된 옵션 및 보증 평가를 위해 ESG가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준비가 부족하다.
ESG(Economic Scenario Generator)란 주가 및 금리 등 경제변수의 미래 변화를 금융공학적 기법을 활용해 수 천개에서 수 십만 개의 시나리오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IFRS17 및 K-ICS는 현행 원가방식의 평가와 달리 보험부채에 내재된 옵션 및 보증을 현금흐름에 반영해 보험부채를 평가 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는 ESG는 시가방식의 보험부채 평가에 필수적인 요소다.
보험개발원은 “외산 프로그램들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ESG 시장에서 ‘KIDI-ESG Pro’ 출시로 보험사는 국내 보험환경에 적합한 경제적 시나리오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