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상그룹 세무조사 착수..탈세 탈루 혐의 가능성도

지난 2011년 받은 이후 3년만에 또 세무조사
  • 등록 2014-06-26 오후 3:49:48

    수정 2014-06-26 오후 3:49:48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식품브랜드 ‘청정원’으로 유명한 대상그룹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이 이날 대상 본사에 들이닥쳤다. 현재 국세청 직원들이 대상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001680) 관계자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기적인 세무조사 차원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상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던 시기는 지난 2005년과 2011년이다. 기업들은 보통 5년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데,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탈세나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 특별 세무조사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받은 지 5년이 안된 상태에서 세무조사를 추가로 받는다면,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지난 2005년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했다는 혐의로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당시 302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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