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 ‘한국생물공학회’ 제30대 회장 취임

우리나라 최대 생물공학 관련 학회
기후 위기, 식량 위기, 감염질환 등을 생물공학으로 해결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등 바이오 제조 핵심 역량 강화
  • 등록 2023-01-04 오후 2:22:06

    수정 2023-01-04 오후 7:26: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상엽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한국생물공학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학회는 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우리나라 최대의 생물공학 관련 학회다. 미생물공학 및 생물공정공학, 에너지 및 환경생물공학, 의공학 및 바이오제약공학 등 10개의 부문위원회와 서울지부, 대전충남지부, 제주지부 등 10개의 지부 활동이 활발하다. 이 회장의 임기는 1년(2023년)이다.

이상엽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 패권 전쟁하에서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산업이 돼야 할 생물공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생물공학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강력한 협력 플랫폼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바이오 제조의 핵심인 대사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핵심 역량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이종구 LG화학 CTO,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사장, 차욱호 씨에이치랩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등 10인의 산업계 부회장단 진용도 갖췄다.

한편 한국생물공학회는 오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경제를 향하여’를 주제로 로버트 랭어 MIT 교수, 크리스티나 스몰키 칼텍 교수, 크리스 보잇 MIT 교수, 몰리 스티븐스 임페이얼 칼리지 런던 교수, 네이처 마이크로 바이올로지 수잔 존스 편집장 등이 기조 강연을 한다.

인공지능과 데이터과학 기반의 생물공학 등 산업체가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최신 생물공학 동향에 대한 세션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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