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인기몰이…목표 120% 달성

목표 43만명의 120%인 52만명 신청
1~6월 사용 교통비 중 최대 6만원 환급
  • 등록 2020-08-03 오후 12:06:20

    수정 2020-08-03 오후 12:06:2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전국의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시행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는 2020년도 상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신청자 수가 시행 1개월만에 52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 적용 등 신청절차의 효율화를 꾀한 결과 접수 마감일인 7월 31일까지 누적 신청수가 약 52만 명으로 집계돼 목표였던 43만 명의 120%가 신청했다.

(그래픽=경기도)
이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교통본부, 협력업체(교통카드사 등)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 대응에 나선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버스(시내, 마을)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민선7기에서 광역지자체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사업 신청자들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실제 사용한 교통비 중 만 13~18세는 30%, 만 19~23세는 15%의 금액을 최대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7월 31일까지 신청을 못한 청소년 또는 부모 및 세대주는 2020년도 하반기 지원사업 신청접수 시 참여하면 된다.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한 교통비를 12만 원 범위 내에서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하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접수는 내년 1월께 실시할 예정이다.

박태환 교통국장은 “이 사업은 승용차 이용자 일부를 대중교통으로 유도하는 등 사회적·환경적·경제적 장점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지원 포털 홈페이지를 더욱더 간소화하고 민원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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