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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감자는 겨울에 하우스에 심어 3∼5월 농산물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적어지는 시기에 출하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서홍’은 경남 밀양의 서홍감자영농회장에서 생산한 20kg 3000박스 분량의 햇감자다.
기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겨울시설감자 ‘수미’와 ‘대지’는 한겨울 저온과 이른 봄 고온에 약하고, 토양전염병 피해가 잦았다.
‘서홍’은 시설 내부의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하고 더뎅이병 발병도가 5.2%로 낮아 병에 매우 강하며 수량이 ‘수미’ 보다 30∼40% 많은 우수한 품종이라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서홍’은 지난해 5월 경남 밀양에서 열린 현장평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영농조합을 중심으로 재배 면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농진청은 “서홍 감자가 상품화와 판매로 이어지면서 햇감자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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