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숲길' 7년만에 전 구간 개통

오는 11일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앞 개통 축하식 개최
2013년부터 경춘선 폐선 부지 활용 총 6km구간 공원 조성
  • 등록 2019-05-09 오전 11:15:03

    수정 2019-05-09 오전 11:15:03

경춘선 옛 화랑대 입구역 근처의 경춘선 숲길 모습(사진=서울시)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경춘선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바꾸는 ‘경춘선 숲길’사업이 공사 7년만에 마무리 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시작한 ‘경춘선 숲길’ 총 6km 전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전 구간을 정식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조성한 사업이다.서울시는 성북구와 노원구에 걸친 총 6km 구간을 나눠 ‘경춘선 숲길’ 사업을 진행했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은 살리면서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만들어 순차적으로 개통했다. 최근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중간이 끊어진 채 미완으로 남아있던 마지막 0.4km 구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공덕제2철도건널목, 행복주택 지점)까지 연결을 완료해 ‘경춘선 숲길’을 완성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협력 기관장, 공사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춘선! 숲길로 다시 만나다’ 행사를 통해 ‘경춘선 숲길’사업 완료를 자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춘선 숲길’ 부지 대부분이 국유지로 토지 사용문제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민을 위한 녹색공간을 조성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여러 유관 기관과 협업한 결과, 전 구간 개통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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