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탑석센트럴자이(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간 정당계약을 진행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지는 의정부 신규 분양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쓴 단지로 꼽힌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41.67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관심은 자이 브랜드와 최고층 아파트라는 특화 설계의 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의 가치를 올려 줄 요소로 자연스럽게 브랜드 파워와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초고층 특화설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는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주관한 ‘2018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가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가치도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강남 연결 노선인 7호선 연장선 개통도 확정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국토교통부는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확정 짓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이용하면,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까지 4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기존 1시간 이상 거리던 거리가 대폭 단축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