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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마는 지난 5월 두 차례 자신이 근무 중인 보육원에 다니는 남자아이의 머리카락을 뒤에서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이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손을 거칠게 당겨 일어서게 하는 등 아이에게 폭행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피해 아동의 부모가 소년의 손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추궁하자 “선생님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고 말하면서 범행이 밝혀졌다.
그런데 사쿠마의 얼굴이 공개된 후 일본 네티즌들은 크게 열광하고 있다. 빼어난 외모에서라는 이유였는데, 심지어 사쿠마의 팬카페까지 개설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한국 여배우처럼 예쁘다”, “천사의 얼굴을 하고 아동학대라니”, “정말 빼어난 외모”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이들을 향해 “얼굴이 예쁘다고 아동학대라는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예쁘면 죄도 없어지는 세상”, “아이가 받은 상처는 어떻게 하나”라며 이같은 세태를 비판했다.